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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겨울 국내여행지 가볼만한곳 추천

by 더트립노트 2026. 1. 10.

 

눈이 오는 날이면 누구나 잠시 멈춰 서서 창밖을 바라보게 됩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해가는 그 순간, 마음도 함께 차분해지고 따뜻해집니다. 작년 겨울, 갑작스러운 눈 예보를 보고 즉흥적으로 차를 타고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적이 있습니다. 가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기도 했었습니다. 평소와 똑같던 길이 눈 덮인 풍경 덕분에 완전히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만들어진 하루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습니다.

눈 오는 날엔 그렇게 특별한 여행지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 눈과 어울릴 수 있는 장소를 고르면, 평범한 하루가 인생 사진과 추억으로 바뀔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눈 오는 날 더욱 아름다워지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차분한 감성을 느끼고 싶은 날, 조용히 떠나봅시다.

1. 강원도 인제 백담사

백담사는 설악산 깊숙한 계곡에 위치한 사찰로, 겨울철엔 눈과 고요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설경 명소입니다. 사찰로 향하는 길은 일반 차량이 진입할 수 없고, 외부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더욱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하얀 눈이 나무 위에 쌓이고, 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절 주변의 풍경도 뛰어나며, 사찰 특유의 정적인 기운과 겨울이 잘 어우러져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2. 전북 진안 마이산

마이산은 동그란 말 귀처럼 솟아오른 두 개의 바위산으로 유명한 이색 명소입니다. 평소에도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눈이 내린 후에는 그 형태와 주변의 고요한 설경이 어우러져 마치 동양화 속 장면을 연출합니다.

특히 마이산 탑사에 들어서면 수백 개의 돌탑 위로 눈이 소복이 쌓인 모습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조용한 감상 모드로 들어갑니다. 가족, 연인 모두에게 인상 깊은 겨울 여행지가 될 수 있으며,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숨은 명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3. 충북 제천 의림지

의림지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고대 저수지로, 제천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자연 풍경을 간직한 여행지입니다. 겨울철에는 일부 수면이 얼어붙고, 고목나무와 주변 산책로에 눈이 내려앉으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물안개와 함께 설경이 겹쳐져 몽환적인 장면이 펼쳐지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나 혼자만의 조용한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도심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4.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사계절 정원 명소로, 겨울철에는 빛의 정원 축제와 함께 눈 내린 정원 풍경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밤에는 수만 개의 조명들이 반짝이고, 낮에는 눈 덮인 식물원과 조용한 산책로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눈 오는 날 낮에 방문하면 사람도 적고, 하얗게 덮인 정원과 동화 같은 풍경 속에서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커플들의 겨울 데이트 장소로 인기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휴식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5. 전남 곡성 기차마을 & 섬진강

곡성 기차마을은 전라남도 곡성에 위치한 기차 테마 여행지로, 눈이 내리면 유독 정감 있는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옛 기차역과 철길이 잘 보존되어 있고, 섬진강변 산책길과 함께 설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레일바이크 체험이나 구곡천 산책길은 눈 내린 풍경과 함께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붐비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덕분에 눈 오는 날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기 좋으며, 간단한 먹거리와 온돌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여유도 제공합니다.

정리하며

눈이 오면 같은 장소도 다른 장소처럼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눈 오는 날의 여행은 항상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눈 오는 날에 꼭 여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조용한 곳에서 눈과 함께하는 하루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따뜻한 순간이 될겁니다.